제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제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점만 해도


논술, 구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문제들은 고등학교 범위를 뛰어넘는 수준의 문제들이 나와서

교육과정상의 문제, 수능시험 기출문제 등만 접했던 학생들은 풀어내기가 쉽지가 않았었어요.


아, 여기서 얘기하는 것들은 이과 논술, 이과 구술면접입니다. 

문과 논술은 제가 잘 모르고.. ㅎㅎ

혹은 이과더라도 문제 푸는 것 없이 면접관과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는 인성면접과는 다른 이야기에요.


아무튼 그래서 따로 배우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특히 수능 후에 학원마다 특강 수업을 여는 곳은 막대한 금액을 내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네요.


교과과정 상에선 접해보지 못한 유형에 접해보지 못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힘들어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어쩌다보니 (돈이 필요해서..ㅎㅎ) 대학생 시절에는 논술 조교를 몇번, 혹은 몇 년동안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요새는

접해보지 못한 유형이 많다는 점에서는 아직 어려울 수 있지만

우선 범위나 수준은 고등학교 수준으로 확실히들 내려간 것 같습니다.


사교육 조장이 심하다, 공교육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가 꾸준했기 때문이겠죠.

결국에는 문재인 후보 등 여러 후보들이 논술 폐지등을 주장하면서

이번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논술 전형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죠.


하지만 조금 알아보니 그래도 몇 년간은 수리논술이란 전형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기에

조교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서 여러분께 자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뒤의 글들에서 다루겠지만,

증명같은 행위는 잘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음으로 비롯된 실수들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정도만 고쳐도 합격 가능성이 많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리논술정복이라는 말은 비록 거창하지만, 수리논술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더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추신 ) 저는 실제 문제들을 어떻게 푸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지 않습니다.

다만 수리논술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이 어떤 오류들을 많이 겪는지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 블로그만을 통해서 논술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여러분이 스스로 원하는 대학이 제시하는 기출문제나 예시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