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말이란 어떤 대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만들어지고 쓰이는 것으로,


이것은 단지 두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시에도 사용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이야기하는 용어의 정의와 사용, 활용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말, 단어 수준에서 나아가

자연과학 혹은 기타의 과학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논리력일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과생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과생들이 이과,를 생각하면 무언가 떠오르는 그러한 이미지를

실제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수학과 과학에 꽤나 재능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중에도

언어 능력에 굉장한 하자를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이러한 것을 당연스럽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난 이과생이니까 언어에 약해, 책은 문과생들이나 읽는 것이야.

라고 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합리화 시킨다는 것이죠.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수학과 과학을 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언어능력과 논리력입니다.

(거기에 창의력과 사고력이 더해진다면 가장 훌륭한 사람이겠죠.)


실제로도 정말 뛰어난 과학자라면

말을 잘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사기꾼처럼 청산유수와 같이 이야기한다거나 그러지는 못할것입니다.

타고난 성격이 과학도의 길을 걷게 만든 사람들이 꽤나 많을테니까요.


그렇지만

너무 심한정도의 소위 이과 계열로의 편향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하여 어린 시절부터

책을 많이 읽어가며

그 안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언어력과 논리력, 호기심과 사고력 등등을 

모두 배워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난 수학 과학은 잘하지만 언어는 정말 못해 ㅠㅠ'

라는 이야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은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