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과 사교육(첫번째글)

먼저 말해두자면 전 학원을 안다닐 뿐더러 사교육이란걸 여태까지 해본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중학생일 뿐이라 아직 다른 것을 보는 눈이 없으니 틀린것은 지적해주세요.
첫번째 글이라 두서없이 마구잡이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넣겠으니 나중에 다시 한번 보고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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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를 보다보면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매번 정부는 공교육을 바로잡고 사교육을 조절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정책을 내세우고, 입시 제도를 바꾸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한 두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고, 오히려 안 다니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의 사회적 분위기가 마련되었다. 게다가 학교가 있고, 단지가 있는 주변의 상가에 학원이 없는 곳은 흔치 않다.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양산된다.

사교육은 공교육에 대한 무너진 신뢰, 뒤처질 수 없다는 압박감, 상위로 치고 나가고자 하는 염원(학부모든 학생이든), 공교육이 제공하지 못하는 정보의 필요성 등 때문에 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된다. 매우많다. ㅠㅠ 정말많아.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이, 잘 가르치는 사람에게 배우면 (의지와 능력이 뒷받침해주면) 당연히 잘 하게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성현들에게는 수많은 제자가 따랐던 것이다.

해결방안을 알아보자 ㅠㅠ머야이게

1. 입시 제도 개선
- 내가 말하는 입시 제도 개선이란 서류전형을 추가하고 면접을 고치고, 내신 반영비율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나는 교육학자도 아니고 입시 제도를 한번도 경험한 본 적이 없어서 해결방안을 낼 수는 없다. 그렇지만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대해 맞추어 나가는 입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제발 21세기인재전형 같은걸 새로 만들지는 말자 그러자는 말이아니다 ㅠㅠ]

만약 어떤 학교에 내신반영비율이 높아진다면, 내신을 공부하기 위해 사람들은 학원으로 몰린다.
논술 비중이 늘어난다면 몇백만원 하는 논술 학원들이 판을 치게 된다.
어떤 식으로든지 새로운 개혁이 아닌, 몇가지 추가하는 식의 입시 제도 개선으로는 절대 사교육을 막을 수 없다.

2. 공교육 강화
- 말로만 공교육 강화라고 하지말고, 공교육과 사교육을 비교해보자. 또 여태까지 해온 공교육을 뒤돌아보자. 만족할 만한 교육인가? 물론 사교육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공교육이 제공하는 것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적다. 그러나 눈에 띄이지 않는다.

학원의 그 엄청난 정보와 상담 능력을 공교육이 가져본 적이 있는가?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비전을 가르쳐주는 교사가 있었는가? [그냥 막연한 방향과 삶의 조언이 아니라 확실하고 방대한 정보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말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빠르게 대처하며, 학생들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해준 공교육이 있었는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적다. 그에 비해 학원은 많다. 물론 학원 중에서도 등급이 나뉘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우선 학원만큼의 정보를 학교가 가져가야 한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을 인도해주는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 또한 과학고, 외고, 예고 등의 진학 희망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법들을 제시하고 또 필요하면 가르쳐줄 수 있어야 된다.

여태까지의 공교육은 보여주기 식으로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이것은 조금 빗나간 얘기지만 학부모참관수업을 진행할때의 교사는 평소와 전혀 다르게 변해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더 이상 이런 보여주기 식의 교육 개혁, 교육 진행은 안된다.

그러나 입시에 치우친 학생을 양산하는 것이 학교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학교는 여러 가지 힘을 들여서, 학생들을 다재다능하고 성실하고 도덕적인 사람들로 키워야 한다.

3. 학벌 중시 분위기 없애기
- 제일 힘든거다.. ㅠㅠ 일제고사라고 불리우는 그머냐 성취도평가인가 그것을 시행하면 교육자들은 학생과 학교를 서열화 한다며 반발한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가게 되는 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교를 떠올리면 나타나는 ㅅㅑ 라는 형상을 보게 된다.

슬프게도 학벌이 좋은 사람이 취직하기 쉬운 사회가 현실이다 ㅠㅠ
다른 대학교도 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안에서만 경쟁하는 풍조를 버리고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세계와 경쟁하는 [그러기에 더더욱 입시에 빠진 학생이 되서는 안된다] 그런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