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수학에 대해서 연재를 하고 있는 Evot이라 합니다.

Evot이란 닉네임은 다른 뜻은 없고 그냥 어감이 좋아서 만들어 붙인 것으로,

로마자 그대로 읽으면 에보트 혹은 에봇이지만, 제 임의대로 이봇이라고 부르니 여러분들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제목도 이봇의 쓰레기통이었군요? 괜한 말을 했네요.


아무튼 중학수학강의를 아마 제가 중3 초기때부터 시작하게 된 것 같은데,

제가 게을러서 중학교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때까지의 수학내용을 모두 연재하겠다!

라는 초심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서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중학교 2학년 1학기 내용에 머무르고 말았네요 ㅠㅠ


몇가지 변명을 드리자면,

저의 강의는 직접 글을 쓰거나 현장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한 인터넷 강의입니다. [현재 통용되는 인터넷 강의란 뜻보다도 더 직접적인 단어의 의미에 가깝죠. 인터넷으로 하는 강의니까요 ㅋㅋ]

그런데 수학 강의의 특성상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도형부분이 나오면 말 다했지요 ㅋㅋ

그런데 그림을 직접 그려서 스캔을 할수도없고 [그렇다고 해도 시간은 굉장히 오래 걸리겠지요] 불편하게시리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그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네요.

한편의 강의를 쓰는데 약 2~3시간이 걸리니까요 ㅠㅠ


게다가, 중3때 강의를 시작하여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는지라

저의 학업하기에도 바빠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정말 수학강의 연재하는게 재밌고 즐거운데, 시간이 너무 소요되고 그 시간마저 없으니 매번 하지못하고 시간만 흘러가서 안타깝습니다.


가끔씩 연재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댓글이 올라올때면

저 역시 저의 강의를 봐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고, 또 제가 앞으로는 더 잘, 더 꾸준히 연재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러니까 부족한 강의지만 제 강의를 보고 무언가 얻으셨다면,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게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이었네요 


여담으로

제가 강의를 쓰게 된 이유나 등등을 설명해보자면,

저는 초등학교 생활때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11년에 걸친 학교 생활중에 학원같은 사교육을 받은 적 없이 저 스스로 공부해왔습니다.

남의 도움 없이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수학에 대해서 의문점은 남는데 그걸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학교 선생님이 이건 이러이러하니까 이러이러하다. 라고하면 항상 무언가 근본적인 질문이 더 생기기 마련이었죠.

항상 그런점이 있을때면 머리를 싸매고 남들 문제풀 시간에, 몇시간씩 이건 왜 이렇지?? 하면서 고민하곤 했고, 사실 지금도 그렇답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1학년에 들어와서는 부족한 수학실력을 더 보충시키기 위해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인터넷 강의를 해주시는 선생님은 개념을 정말 잘 잡아주시고, 그리고 수학의 기술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혼자 책보면서 계속 공부하는 것보다야 정확한 지식을 콕콕 찝어주는 것이 굉장히 좋다!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지요.


그러다보니 저보다 나이가 어리신 분들을 위해서

수학 공부를 할 때 제가 품었던 의문들을 분명히 그 분들도 하고 있을 텐데,

미리 고민해가면서 답을 얻었던 내가 그런 답을 설명해주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쓰게 된 것이 이 수학강의입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 참고서나 정석등도 제가 품었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잘 해주시지 않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런 점까지 고려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몇명이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되고 싶기 때문이죠.

학생 신분이라 모자란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아는 사람이 힌트정도는 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저의 강의가 다른 한편으로는 난해하실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개념만 알고 유도방식만 알고 문제를 푸는 것 외에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한 내용들이 들어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이 도움이 되는 분이 분명히 있겠다 싶어서 계속 글을 연재하려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이제는 고3이 되어서 시간은 더 없어지겠지만

혹시라도 시간이 날때면 연재를 계속 할 것을 약속드리고,

정말 시간이 없다면 추후에 수능끝난 후에라도 폭풍연재를 약속드립니다 ㅋㅋㅋㅋ